사랑하는 DL건설 가족 여러분,
2024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여건은 전세계적인 고금리로 촉발된 내수부진의 장기화와 깊어지고 있는 경기침체로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작년 LH무량판 이슈, PF부실채무로 인한 계속되는 원청사의 경영위기 등으로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더욱 가혹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침체된 경제여건은 수익성을 악화시켜 담합, 독점력 남용 등 경쟁제한행위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불공정거래 관행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를 둘러싼 규제 환경은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기조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삼중고 속에서 우리 DL건설의 임직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율준수를 실천하고 CP운영 고도화를 통하여 사내 공정거래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이는 곧 회사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것이고 손실Zero경영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올해에도 대표이사로서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선언합니다.
첫째, CP활동 체계화에 적극 동참하여 임직원 개개인의 자율준수 의식을 내재화시키고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합니다.
2024년은 표준에 근거한 우리의 구체적인 CP실천의지를 전사 사업목표에 반영하여 사내 공정거래문화를 체계화하고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일은 총괄적 관련업무가 연관된 표준매뉴얼에 의거하여 이루어짐과 같이, 준법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과거에 일부 업계의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범법, 위법, 편법 등은 대내외적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작년은 자율준수 의식에 대한 그 수준을 높이고자 하였다면 올해는 높아진 의식수준을 기반으로 그 실행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이에 회사는 사회의 요구에 맞는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준법 매뉴얼의 집대성인 ‘자율준수 편람’을 활용하여 대내외 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모든 경영활동 속에서 공정거래 관련 법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둘째, 현업 중심의 자발적인 CP활동이 모든 업무환경에서 전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갑과 을의 부당행위 Zero화’를 통해 관련 법 위반 하자제로 활동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현장은 관련 법 위반 사항에 직간접적 노출위험이 큰 곳일 뿐만 아니라, 법 위반 발생시 회사나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근간인 각 현장들이 안정적인 영업활동과 더불어, 준법 저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자율준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회사의 작은 공정위인 CP구성원을 적극 활용하여, 사각지대 없는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불공정관행이나 제도개선 요소를 찾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임기응변식 단기 대응이 아닌 재발방지와 사전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이를 바로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지원 중심 CP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준법은 발생한 위험을 사후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관련 법을 위반할 경우 치유를 위해 대내외 및 재무/비재무적으로 어마어마한 노력과 희생이 수반됩니다. 이에 회사는 지속적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임직원에게는 포상을, 이에 반하는 경우 엄중한 제재를 부과할 것입니다.
DL건설이 확고한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면 건설업계뿐 만 아니라 우리 사회전반에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DL건설이 대내외적인 사랑과 존경받는 지속가능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분께서 공정한 경쟁 질서 구축과 투명한 거래 문화 선도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13일
대표이사 강 윤 호